[기획특집] 해외건설은 블루오션…⑧우림건설
[기획특집] 해외건설은 블루오션…⑧우림건설
  • 황윤태
  • 승인 2007.10.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 부동산 개발 사업에서도 두각
   
 
- 카자흐스탄 알마티市서 3조원규모 ‘우림애플타운’ 조성중견 건설업체인 우림건설이 해외 부동산 개발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우림건설은 지난해 말 카자흐스탄 알마티시로부터 3조원 규모의 ‘애플타운(WOOLIM APPLE TOWN)’ 복합단지 개발에 대한 건축허가와 착공승인 받으며 해외건설부문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우림건설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서 개발중인 애플타운은 약 2조5000억원 규모로 국내업체가 벌이는 해외부동산 개발사업으로는 최대규모다. 카자흐스탄 애플타운 프로젝트는 해외 부동산 개발사상 최대규모에 속하며, 중국 쿤산시 태극 프로젝트 역시 설계부터 한국회사가 주도해 독자적으로 상해지역에 개발하는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지난해 12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국가건설 관리국’으로부터 ‘국가건축건설허가서(Gask)’를 받아 ‘사업승인 인허가 및 착공승인’이 완료된 상태다.우림 애플타운 복합단지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아우에조프구 싸이나 까르갈리 일대에 대지면적 8만1600여평에 건축연면적만 38만1000여평(여의도의 1/3) 규모다. 여기에 서비스 시설과 지하주차장이 있는 고급 아파트와 오피스텔 3500여 가구와 호텔, 업무시설, 상업시설,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우림건설 애플타운은 인허가와 사업개발 초기 과정에서 이미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카자흐스탄 건축가협회에서 ‘Gold Medal’을 수상했다.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카자흐스탄은 높은 경제성장, 대외채무 상환능력 향상, 외국인 투자 증가 등으로 사업환경이 양호해 CIS(독립국가연합) 국가 중 성공적인 시장경제체제 전환국으로 평가 받는 나라다.이번에 진출한 사업지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서도 가장 입지가 좋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알마티시 서쪽과 남쪽으로 텐산(Tien Shan)에 둘러싸여 최상의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고, 도심 저지대와는 차별화된 주거환경을 이루고 있다. 우림애플타운 복합단지는 알마티시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평면개발, 첨단 IT가 접목된 유비쿼터스 도입, 외관 디자인 차별화 등을 통해 알마티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그동안 우림건설은 국내주택 경기가 활황이던 2000년대초부터 해외진출을 준비해왔다.우림건설이 해외진출을 준비하기 시작한 것은 국내 주택경기가 활황이던 2000년대 초부터였다. 특히 단순시공뿐 아니라, 프로젝트를 발굴해 고수익을 창출하는 개발사업(디벨로퍼)방식을 지향하고 있어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사업 방식을 다양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우림건설의 철저한 시장조사와 사업분석을 통한 해외시장 접근은 이미 미국을 비롯 중국, 카자흐스탄, 일본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또 해외시장 진출과 함께 우림건설은 고유한 기업문화나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