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公, 고속도로 통행료 현금영수증 "거부"
道公, 고속도로 통행료 현금영수증 "거부"
  • 이헌규
  • 승인 2007.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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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통행료에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재창 의원은 19일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4개 고속도로에서 거둬 들인 한해 통행료 수입은 모두 2조6599억원으로 이중 현금이 전체 56.7%에 달하는 1조508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속도로카드 9629억원(36.2%), 전자카드 1888억원(7.1%)로 나타났다.이 의원은 "정부가 투명한 세정 확보를 위해 현금영수증이 생활화되며 정착되고 있다"며 "하지만 이 같은 추세에도 불구하고 도공은 통행료에 대한 신용카드 결제와 현금영수증 발급을 거부하는 것은 서비스 정신이 실종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도공은 "통행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하거나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면 톨게이트에서 심각한 지·정체 현상이 발생돼 물류비가 증가하는 등 각종 손실이 발생된다"며 "특히 통행료는 조세제한특례법에 따라 국세, 지방세 등 기타 공공요금에 해당되며, 고속도로카드도 상품권 등 유가증권에 포함되기 때문에 각각 소득공제 제외대상"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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