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지역주택조합사업이 활발하다.
분양가, 매매가, 전세가 모두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는 기회로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이른바 공동구매 아파트로 통한다. 무주택세대주 또는 전용 85㎡이하의 주택 1채를 소유한 세대주의 조건을 갖춘 지역민 20인 이상이 주택조합을 구성하고 토지를 매입한 뒤 건설회사(시공사)와 공동으로 주택을 건립하는 구조로, 각종 원가를 줄인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파트를 구입하는 제도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장점은 일반 분양주택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이다. 시행사 이윤, 토지금융비 등이 제외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낮아지게 된다. 또한, 주택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추첨을 통해 호수를 배정받는 일반 분양보다 선착순으로 호수가 배정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호수를 배정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주택을 건설하는데 있어서 지구단위 결정이나 각종 인허가가 완료되지 않으면 사업진행이 불투명하거나 기간이 오래 소요될 수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따라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역주택조합을 고를 땐토지확보가 완료된 부지, 시공사 등의 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조언한다.이와 같은 조건을 만족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들이 최근 공급을 나서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포고촌 건영아모리움 리버파크’은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360-1번지 일대에총 1,515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로 공급되며 이중 1차로 868가구가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지하 1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9~138㎡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 이하 평형이 96%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형 중심의 실속 단지로 공급된다. 시공은 ㈜건영이 맡아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전세대 남향위주의 4베이 구조로 채광, 환기가 용이하고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하는 평면으로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우정동 쌍용예가’는 울산 우정동 일대에 969세대 규모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선착순 모집한다. 최대 지상 30층 8개동 969세대로 최근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84㎡와 59㎡만으로 구성된 중소형 명품아파트로 조성된다. 친환경 마감재 사용으로 아이들 건강을 신경 쓴 아파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편백나무 시공을 들 수 있다. 넓은 부지를 확보하고 건립을 하므로 동간 거리 100m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효자 서희스타힐스’는 강원도 춘천시 효자2동 158-1번지 일원에 서 현재 조합원을 모집중이다. 전용면적 54~59㎡ 지하 2층~지상 19층 6개동 총 364세대 규모다. 지역주택조합 최다실적을 자랑하는 서희건설(예정)이 시공을 맡았다. 전 가구가 선호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 또한 틈새평면으로 54㎡ 타입이 제공된다. 춘천에서도 중심으로 꼽히는 효자동에 입지해 있어 주변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 주변으로 자리잡은 명동 시내, 춘천시청, 이마트, 예술회관 등을 통해 생활∙문화 인프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하남 리젠하임’은 하남시 덕풍동 514-22번지 일원에 지상 25층 지하 2층 11개동 총 668세대로 구성된다. 59㎡ 528세대, 84㎡ 140세대로 소형 위주 구성이 돋보이는 단지다. 브랜드의 명성과 신뢰를 자랑하는 쌍용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단지 내 덕풍천 조망을 위한 통경축 확보와 소공원을 고려한 동선계획, 그리고 전동 1층 필로티 계획을 통해 개방감을 높였다. 세탁과 건조가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세탁실, 광폭발코니 설치, 계절신발 및 대형운동 용품 수납 가능한 'Half Walk-In' 신발장 적용, 욕실장, 안방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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