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SH 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최우수상 ‘닷컴하우스’
제1회 SH 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 최우수상 ‘닷컴하우스’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5.12.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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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자용 기자= SH공사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대학생과 공사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자 청년 창업주택 '도전숙(宿)' 모델을 주제로 제1회 SH대학생 주택설계 공모전을 개최하고 22일 수상작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35개 대학 및 대학원에서 119개 작품을 제출했으며, 이중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1작품, 우수상2작품, 장려상3작품, 입선10작품, 총16작품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는 학계(서울시립대 이충기 교수), 실무(김성우-NEED건축사사무소 소장, 제1기 서울시 공공건축가), 여성(강예린-건축사사무소 SOA 소장, 2015 젊은 건축가상 수상)건축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모여 작품에 대한 토론과 논의를 통해 공정하게 진행됐다.

최우수상에는 개발이 어려운 협소필지에 대한 연결개발방식을 제안한 중앙대 구미경, 신선호, 이주은씨의 ‘.com House’ (닷컴하우스) 작품이 선정됐다.

기존의 도시조직을 무시한 ‘단지형’ 재개발의 문제점에서 출발해 필지 단위의 개발방식의 한계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개발이 어려운 협소 필지의 연결개발방식을 제안, 단일 필지로서는 개발이 어려운 경사지의 협소필지를 서로 연결해 전면도로에서 접근이 가능한 하나의 공간으로 묶어내면서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더라도 환경적으로 더 좋은 위쪽 대지에 주거영역을 배치해 도시와 소통하는 공유공간의 확보와 적절한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주거영역을 동시에 담아낸 점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이유다.

우수상에는 단순한 ‘통로’ 역할만 해왔던 복도 공간을 가능성을 가진 영역으로 재해석한 명지대 최수영, 박범수, 정은호씨의 'TRIO-CORRIDOR HOUSE' 작품과, 소규모 주거유형과 창업을 위한 커뮤니티공간, 그리고 창업공간에서 만들어진 상품이 ‘푸드트럭’이라는 유동적 네트워크를 통해 도시공간으로 퍼져나간다는 시나리오가 차별화를 가진 숭실대 김희천, 박준성, 김형동씨 작품이 선정됐다.

SH공사에서는 수상작에 나타난 이런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성북구 도전숙1호점, 2호점에 이은 향후 공사에서 공급하는 '도전숙' 맞춤형 임대주택 설계 및 공급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수상작에 대한 전시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SH공사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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