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상수도분야의 공동발전과 위기상황 시의 상호협조를 위해 17일 오전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상호협력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말 발생한 수질오염사고와 같은 수도시설 사고나 재난상황에 대비해 위기관리능력을 강화하고자 한국수자원공사 성남권관리단과 상호협력을 모색하게 됐다고 밝혔다.
협약내용은 긴급상황 발생 시 상호 협력하는 사항 외에도 상수도분야 각종 신기술·신공법 등 실용기술이나 수도관망 정보의 공유, 배수지 운영 및 기술지원 상호협조 등이 포함돼 있어 향후 시의 상수도 운영 및 관리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는 상호 기술교류를 위한 세미나와 간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관련 직원의 업무능력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상수도서비스 수준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상수도사업소장은 "이번 협약서(MOU) 체결을 통해 광역상수도를 관리하는 수자원공사의 풍부한 기술력과 경험을 시 상수도 행정에 접목해 서비스를 한 단계 개선하고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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