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의정부서 개통식…수도권 남·북부 출퇴근 30분 시대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25일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정부, 지자체,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GTX-C) 노선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GTX C는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을 출발해 청량리, 삼성역 등을 지나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까지 86.46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이다. 향후 5년 간 총사업비 4조6084억원이 투입된다.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최초 반영됐으며,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실시계획을 고시하고 이날 착공 기념식을 갖게 됐다.
GTX C가 개통되면 양주, 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와 수원 등 남부 지역에서 삼성역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29분,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7분이 걸린다.
박상우 장관은 "GTX C 공사 중에는 소음과 진동 최소화 공법 등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스마트 건설 기술 활용 및 철저한 안전 점검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께 약속드린 시기에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GTX-C 착공에 이어 동탄에서 용인, 성남을 지나 수서까지 가는 A노선이 GTX 사업 최초로 3월 개통(용인역은 6월 정차)하며, 인천에서 출발해 부천, 용산역, 서울역, 청량리, 상봉을 지나 남양주까지 가는 B노선은 3월 착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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