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임대차3법 시행과 전세시장 위축으로 민간임대 주택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중랑구 망우동에 공급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양원역 금호어울림 포레스트’는 331가구 모집에 총 1만5845명이 몰려 최고 97.6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롯데건설은 오는 12월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서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3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총 282가구로 이뤄진다. 지하 4층~지하 2층은 지하주차장, 지하 1층~지상 3층은 판매시설(연면적 약 2만107㎡), 지상 3층~23층까지는 공동주택이 들어서며, 롯데건설이 도봉구 내에 처음 공급하는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전용면적 ▲84㎡A 80가구 ▲84㎡A-1 38가구 ▲84㎡B 80가구 ▲84㎡C 42가구 ▲84㎡D 42가구 등 5개 주택형으로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84㎡으로 구성돼 있다. 실내는 4베이 판상형 중심 설계로 방 3개, 화장실 2개 및 펜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이 적용돼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타입별로 일부 가구에는 개방형 발코니가 설치된다. 또한 입면 개방형 창호를 도입해 강화유리 난간대가 설치되며, 조망과 가시성을 높였다.
커뮤니티시설로는 독서실, 피트니스, GX룸, 남녀 샤워 및 탈의실, 비즈니스룸, 작은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방학역 초역세권에 위치할 뿐만 아니라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우수한 입지, 공급 부족에 따른 새 아파트 희소성도 갖추고 있다”며 “청약통장 및 주택 유무에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고 대출 규제,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가 가능하다"며 "가파른 매매가 상승과 전세 물량 수급의 불균형 등으로 불안감을 느끼는 수요자들의 상담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