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분양업체들이 대중매체 광고 집행에 있어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문구는 "수익보장"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0개월간 신문매체에 게재된 59개 업체의 상가분양광고 65건의 표본을 분석한 결과, 절반 가까운 30건이 수익보장에 관한 내용이었다.수익보장 광고 중에는 "0000만원 투자시 000만원~000만원 지급"과 "연 00% 수익보장"의 내용 등이 다수 포함돼 있었으며 이어 "00상권이 뜬다", "지하철역 직통연결", "00뉴타운 개발" 등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들 광고는 기사 형태를 취하면서 회사 보유분 분양, 임대보장, 파격 대출 제안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유인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공통점을 보였다.아울러 이들 표시광고중에는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건축허가 취득여부, 대지소유권 확보여부, 신탁계약 체결여부등 분양대금 관리방법, 시행사-시공업체명, 분양물의 용도·규모·지번 등 5대 의무표기를 게재하지 않은 업체도 상당수 있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상가투자에 있어 수익률은 가장 민감한 사안이라 분양광고에서도 키 포인트로 삼는 전달 요소"라며 "그러나 업체와 수분양자간에 과장 허위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투자자들은 분양광고를 1차적인 정보 습득 수준으로만 이용하고, 민감한 부분은 계약서상에 특약사항으로 명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