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 교통 개선에 분양물량 ‘봇물’
충남 서해안 교통 개선에 분양물량 ‘봇물’
  • 차완용
  • 승인 2007.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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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 지역의 교통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지역의 분양 아파트가 눈낄을 끌고 있다.14일 스피드뱅크가에 따르면 충남 서해안 지역 15개 사업지에서 올해까지 9043가구가 들어선다. 이중 500가구 이상 대단지가 7곳(6406가구)으로 전체물량의 66%를 차지한다. 이 지역의 교통개선 진척 상황은 당진~상주간 고속국도 중 청원~상주 구간이 12월 개통예정이며, 당진~대전간 구간도 2009년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당진~대전간 구간이 개통되면 천안~논산 및 공주~서천간 고속도로등과와 연계돼 교통망이 크게 개선된다.또 서해선 복선전철(야목~당진~예산)도 추진중이다.올해 착공한 안면도~보령간 연륙교(7.2㎞)도 2012년 완공예정이다. 연륙교가 완공되면 보령에서 안면도까지 차로 10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이러한 교통호재와 더블어 연말까지 대단지 분양물량도 줄을 잇는다. 일신건영이 당진군 당진읍에 866가구를 읍내리(470가구)와 채운리(396가구)에 각각 10월 중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송악면 가학리 631-9 일대에 112~161㎡로 758가구를 11월 공급한다. 당진군은 내년 시승격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대감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분양권 전매도 가능한 지역이다.SK건설은 아산시 배방면 아산신도시 복합단지 1,3블록에 주상복합 아파트 793가구의 입주자를 10월 중 모집한다. 3개동 41~66층 규모로 145~347㎡로 구성되며 주거와 업무시설, 백화점과 병원 등의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첨단 단지로 조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용화동 도시개발구역 2블록에 112~136㎡로 877가구를 11월 중 분양한다. 용화지구는 55만2000㎡를 개발해, 3000가구 규모에 1만여명을 수용하는 주거단지조성사업으로 2008년 12월 준공예정이다.특히 청약 저축자들에게 돌아갈 물량도 많다. 대한주택공사는 10월 배방지구 1,7블록에 1671가구와 9월 신창면 남성리 171일대에 909가구의 대단지를 국민임대로 공급한다.스피드뱅크 이재숙 연구원은 "수도권과 맞닿아 발전 가능성이 높고 관광, 레저산업을 중심으로 개발계획이 활발하다"며 "고속국도 개통과 철도 등의 교통여건이 개선되면 미래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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