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차세대 하수처리기술" 개발
한화건설, "차세대 하수처리기술" 개발
  • 황윤태
  • 승인 2007.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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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기술 DFⓢ-MBR Process 개발 성공
   
 
한화건설(대표이사 김현중)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하수 슬러지의 해양투기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슬러지 감량형 하수 고도처리기술(Dynamic Flow-Membrane Bioreactor process with sludge reduction, 이하 DFⓢ-MBR Process)을 개발해 환경부 신기술 인증(인증 220호 검증 104호)을 획득했다.슬러지란 하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찌꺼기를 말한다.DFⓢ-MBR Process는 국산 분리막을 이용한 MBR공정과 잉여슬러지를 가용화하는 슬러지 가용화조를 연계한 기술로 탁월한 처리수질 확보는 물론 부산물로 생기는 잉여 슬러지를 가용화해 하수와 함께 재분해시켜 슬러지 발생량을 50%이상 감량시킬 수 있는 차세대 하수 고도처리기술이다. 특히 하수 슬러지를 처리시설을 이용해 사후 처분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물리적 화학적 방법이 아닌 "미생물"을 이용해 탄소원으로 가용화시키는 "Biotechnology"를 접목한 새로운 융합형 기술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한화건설은 국산 분리막을 이용한 가격경쟁력 확보를 토대로 미래 환경사업의 화두인 "하수처리수 재이용"과 "슬러지 처리시장"을 타깃으로 적극적인 기술보급에 나설 계획이다.한화건설은 그동안 기술연구소 운영을 통해 하수 고도 처리 기술과 먹는 물 생산기술 등 다수의 환경신기술을 확보해 국내 환경기술을 선도해 왔다.HDF Process(한화유로변경형 질소, 인 제거처리기술, Hanwha Dynamic Flow Process)를 적용해 경기도 파주, 화성 등 국내 10여 개소 중대규모 하수처리장을 시공, 운영해 온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건설 기술연구소 허형우 소장은 "하수 슬러지의 양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어 오는 2011년 해양투기금지에 대비한 새로운 해법으로 각광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DFⓢ-MBR Process란 한화건설이 지난 2004년부터 2년간 환경부 차세대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한 기술로, 올해 1월부터 7개월간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기술진흥원의 철저한 현장검증을 통해 처리성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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