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장관 "수도권 주요지역 아파트거래 작년의 23%"
이용섭 장관 "수도권 주요지역 아파트거래 작년의 23%"
  • 이헌규
  • 승인 2007.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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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안정 기조 뿌리 내릴 것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12일 "수도권 주요지역의 상반기 주택거래량이 전년동기의 23% 수준에 그쳤다"고 말했다.이용섭 장관은 또 "앞으로 집값안정 기조가 뿌리를 내릴 것이며 장기임대주택 확충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국방대학교에서 열린 강연을 통해 "작년 9월 이후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올해 들어 확연한 안정세로 전환됐다"며 "그동안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 3구와 신도시 지역 등이 안정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아파트 값은 전국 1.33%, 수도권 2.39%, 서울 2.08% 올랐으며 강남3구의 재건축아파트값은 5.05% 하락했고 신도시지역도 용인(1.79%)을 제외하고는 전부 떨어졌다. 이 장관은 동탄2신도시 대상지역인 화성과 인근지역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집값 움직임의 선행 내지 동행지표인 거래량도 예년에 비해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면서 "수도권 주택거래신고지역 중 20개 시·구의 상반기 거래량은 7440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집값안정의 배경으로 ▲분양가상한제 9월 시행 ▲공공택지 확대 및 민간택지 규제 개선 ▲투기억제장치 효과 본격화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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