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시티파크, 프리미엄 11억 붙었다
용산 시티파크, 프리미엄 11억 붙었다
  • 차완용
  • 승인 2007.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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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용산동 5가 시티파크2단지 238.01m²(72평형)가 내달부터 입주를 시작하면서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분양가 대비 상승률에서는 송파구 장지동 장지지구11단지 109.09m²(33평형)가 100%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11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오는 8월 입주하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프리미엄을 조사한 결과, 용산구 한강로 용산동5가 시티파크2단지 238.01m²(72평형)가 분양가 12억5000만원에 11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지역은 내달 집들이를 앞두고 국제업무단지 조성, 수변도시 개발 등의 호재로 기대감이 고조돼 있다.아울러 신규 주상복합아파트인 문배동 용산이안-Ⅲ(프리미어), 용산동5가 시티파크2단지, 한강로3가 시피타크1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이같이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됐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청약 당시 전매가 가능한 마지막 단지로 청약광풍을 일으켰던 ‘시티파크’는 분양가보다 평균 6억5000만원이상 상승했다. 시티파크1단지 228.10m²(69평형)는 7억5600만원, 2단지 191.63 m²(58평형)는 6억4000만원, 문배동 용산이안-Ⅲ(프리미어) 109.09m²(33평형)는 1억2030만원의 웃돈이 형성됐다.또 시티파크1,2단지의 경우 용산구 평당가(2423만원)보다 각각 427만원, 527만원 가량 높게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문배동 용산이안-Ⅲ(프리미어)는 역세권과 다소 떨어져 있고 철길 및 고가도로가 있어 평당가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분양가 대비 상승률에서는 109.52% 상승한 송파구 장지동 장지지구11단지 109.09m²(33평형)가 최고기록을 세웠다. 분양가 3억6800만원에 웃돈이 4억원 이상 붙어 7억6000만~7억7000만원 선의 시세를 형성했다. SH공사의 동쪽 사업지인 장지지구 첫 입주물량으로 관심을 받고 있지만 호가가 높아 거래는 활발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SH공사의 서쪽 사업지인 강서구 내발산동 일원의 발산지구는 상대적으로 저렴해 장지지구보다 거래사례가 많은 편이다. 분양가 2억4000만원인 109.09m²(33평형)는 현재 4억2000만~4억5000만원선으로 1억95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잠실주공3단지 재건축한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은 작년 12월에 입주한 레이크팰리스에 이은 2번째 잠실 재건축 물량이다. 총 3696가구로 올 들어 강남권 최대 물량을 자랑했지만 82.64m²(25평형)의 웃돈이 2억2000만원 가량 붙는데 그쳤다. 그 외 평형은 추가 분담금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웃돈 산정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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