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모델 해외진출 확대 한다
4대강 사업 모델 해외진출 확대 한다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2.11.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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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에 4대강 사업 기술 전수

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알제리에 4대강 사업 등을 통해 확보된 선진 물 관리기술이 전수된다.

14일 국토해양부는 지난 13일 서울에서 열린 양국간 수자원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금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간 협력관계가 하천정비, 댐 건설·관리 등 수자원 분야 전반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알제리에 선진 물 관리 기술을 적극 지원·전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 정부는 수자원 정책 및 기술 등에 관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하고,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활동을 위해 양국의 민·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기술위원회를 매년 개최키로 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개도국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국제교육사업을 활용해 알제리 수자원 전문가 교육·훈련도 지원할 방침이다.

알제리는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10위(석유 세계 16위)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대규모 수자원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최근 엘하라쉬 하천정비 사업에 국내기업 참여와 더불어 정부간 양해각서 체결로 우리기업의 알제리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4대강 사업성과의 가시화로 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로부터 기술 협력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4대강 사업 모델의 해외진출을 확대하고 기후변화 시대 물 관리 분야의 세계 선도국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정부간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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