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국내최고의 민간발전 전문기업으로 도약”
STX, “국내최고의 민간발전 전문기업으로 도약”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2.11.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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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X에너지 반월 열병합발전소 전경

STX에너지는 국내기저발전사업자 중 하나로서 국내기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 STX에너지는 열병합발전소에서 고품질의 열에너지를 생산해 국가산업단지인 반월공단과 구미공단 입주업체 260여곳에 공급해오고 있다.

집단에너지사업이란 집중된 열원설비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다수의 수용가가 있는 지역에 일괄 공급하는 사업. 정부에서도 다른 열원대비 이용효율이 높고 안정적이며,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집단에너지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STX에너지 역시 집단에너지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집단에너지사업은 대규모투자가 필수적이고 투자회수기간이 장기간 소요되기 때문에 관련 법 규정에 따라 자연독점의 성격을 갖고 있다.

또한 STX에너지는 국내 신규 집단에너지 사업 및 지역난방 사업 등의 추진을 통해 국내최고의 집단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다.

STX에너지는 20여 년에 걸친 반월, 구미 열병합발전소 운영경험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강원지역 민자발전사업에 진출하며 발전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STX전력은 강원도 동해시 일원에 민자 기저화력발전소인 북평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500MW급 2기를 포함해 총 1,190MW 규모의 발전설비가 건설될 북평발전소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STX에너지는 성공적인 북평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지난해 8월 STX전력을 별도로 설립하며 STX전력을 국내대표 민간발전사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STX전력이 추진하는 북평발전소는 기존의 발전소보다 높은 압력과 온도를 적용하는 최첨단 기술을 채택, 발전소 효율을 높임으로써 자체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삼척에서는 강원도의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삼척시의 ‘복합에너지벨트 구축’사업에 연계한 에너지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대한무역진흥공사와 함께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의 해외기업들과 투자유치를 위한 긴밀한 접촉을 하는 등 삼척을 차별화된 지역특화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한 삼척 에너지복합산업단지는 약127만평 규모로 발전단지를 기반으로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는 연관산업단지를 포함하고 있다.

발전단지에는 청정화력발전 1,000MW x 4기, 바이오매스 30MW와 태양광, 풍력, 해양소수력, 혼소 발전 등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이 조성된다. 이와 연계하여 발전기자재 등의 설비제조단지, 안정적인 전력수요기업(해외IT기업 등) 및 발전 폐열 등을 활용한 해양바이오, 관광, 의료, 농림수산 분야의 연관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삼척 에너지복합산업단지 사업이 진행되면 건설기간 중 약3조6천억 규모의 지역경제부양 효과 및 연간 200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가족을 포함한 근무인력 5천 여명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연간 330억 가량의 지역세수가 증가해 삼척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STX에너지는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조성을 위해 각종 지역행사와 사회단체 후원, 강원대학교와 에너지•발전 분야의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STX 관계자는 “이 사업은 강원지역의 경제활성화에 보탬이 됨과 동시에 우리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에너지위기시대를 맞아 저비용 고효율 발전을 실현해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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