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7000억원 규모 카자흐 신도시 건설 수주
포스코건설, 7000억원 규모 카자흐 신도시 건설 수주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2.10.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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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여 세대 건설사업, 공사기간 69개월

▲ 포스코건설은 카스피안그룹과 7000억원 규모의 카자흐 신도시 건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건설이 카자흐스탄 초대형 신도시 개발사업인 G4의 1단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지난 24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카자흐스탄 카스피안(Caspian) 그룹과 7000억원 규모의 ‘코얀쿠스(Koyankus) 주택건설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이 향후 15년에 걸쳐 개발하게 될 ‘G4 신도시 개발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약 7000억원 규모이며 공사기간은 69개월이 소요된다.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인 알마티(Almaty) 市의 북측 경계로부터 1.5km 떨어져 있는 게이트 시티(Gate City)내에, 8000여 세대에 이르는 뉴타운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투자나 PF(Project Financing) 없이 본 공사를 수주해 사업 리스크가 없는 안정적인 공사계약을 이뤄냈다.

또한 설계와 조달, 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디자인 빌드(Design Build) 방식으로 수주해, 신도시건설에 대한 종합관리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신도시 건설은 고도의 기술력과 경험이 없이는 착수하기 어렵다”며 “포스코건설만의 노하우를 살려 이번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G4 신도시 내 후속 사업 수주는 물론 러시아와 CIS지역 진출도 적극 추진해, 글로벌 E&C회사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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