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김포장기 자연친화형 조경 착수
토공, 김포장기 자연친화형 조경 착수
  • 황윤태
  • 승인 2007.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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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신도시의 시범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김포장기지구가 개울소리, 새소리 가득한 자연의 소리를 담아 자연과 생태가 하나가 되는 외부조경공간을 조성한다.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는 김포장기지구내에 근린공원 및 어린이공원, 경관녹지, 가로수 등을 특화한 김포장기지구 택지개발사업 조경공사를 오는 5월에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경공사는 사업규모 26만5000평에 총 공사비 약 150억원을 들여 2008년 5월에 완공될 예정이다.토공은 공원과 광장 곳곳에 시냇물이 흐르는 계류(谿流)와 발을 담그고 쉴 수 있는 도섭지(徒涉地), 워터스크린 등의 수경시설을 도입해 도심내 청량감을 제공하고 지구 중앙부엔 음악과 조명이 곁들여진 대형 바닥분수를 설치한다.특히 2호 근린공원인 개울소리 공원은 원래의 지형을 보존한 산림지역으로 비탈면을 이용해 자연 유수형 개울을 조성할 뿐 아니라 원지형내 식재된 양호한 상수리나무림을 복사이식기법을 도입해 식재복원한다.일부 인공림(리기다소나무림) 지역의 생태적 식재계획으로서 강화도 마니산의 양호한 자연식생군락을 모델로 한 모델식재기법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단기간내 자연식생구조와 유사한 식생경관을 조성하고 입주민들의 공원 이용만족도를 제고할 뿐 아니라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또 토공은 어린이공원 5개소엔 피아노, 탬버린, 첼로, 하프, 기타 등의 악기를 모티브로 바닥포장 및 놀이시설을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도록 부드러운 소재로 직접 디자인해 밝고 경쾌한 공원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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