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3조원 규모 삼천포 친환경 화력발전소 건설 추진
SK건설, 3조원 규모 삼천포 친환경 화력발전소 건설 추진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2.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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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민자사업의 좋은 본보기 될 것"

SK건설이 친환경 화력발전소 건설 추진에 적극나섰다.

SK건설과 한국남동발전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신삼천포 민자화력발전소 고성군투자유치 기념식 및 전략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윤석경 SK건설 부회장,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 이학렬 고성군수 등이 참석했으며, 전략발표회를 통해 사실상 건설 추진작업에 들어갔다.

신삼천포 화력발전소는 현재 가동 중인 경남 고성군 하이면 삼천포화력발전소 인근 190만m² 부지에 1000MW급 화력발전설비 2기를 건설하는 공사로 총 3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연료비 절감과 이산화탄소 감축, 산화재·온배수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차세대 최첨단 친환경 화력발전소로 시공될 계획이며, 주변에는 소수력 발전·풍력·태양광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건설은 오는 4월 건설의향서를 한국전력거래소에 제출하고, 지경부가 신삼천포 화력발전사업을 채택하면 내년부터 투자자 모집 등 사업활동에 착수할 예정이다.

오는 2014년 6월에 발전소건설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연말까지 1호기를, 2019년 연말까지 2호기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SK건설은 EPC(설계·구매·시공)를 담당하고, 한국남동발전은 운영 및 관리에 참여하게 된다.

이용호 SK건설 발전운영본부 프로젝트디렉터(PD)는 “이번 발전소 건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최첨단 친환경 발전소로 건립하는 만큼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민자사업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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