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사 온실가스·에너지절감 '우수기관' 선정
대전시, 청사 온실가스·에너지절감 '우수기관' 선정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2.01.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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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청사 온실가스 및 에너지절감 시책을 강도 높게 추진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전국 특·광역시중 2위를 차지했다.

9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16개시도와 기초단체, 전국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에너지절감 실적을 평가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40억 5300만원(시 10억 3600만원, 구 30억 17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는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평균 대비 14%의 에너지를 절감한 것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청사에너지 절약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는 대전시의 설명이다.

시는 청사에너지 절약을 위해 ‘시청사 에너지절감 특별대책반’을 편성하고 냉난방기 운영기준 강화와 중식시간 및 야간근무 시 매1시간 일괄 소등, LED조명교체 및 화장실 점·소등 센서 등을 설치해 운영했다.

특히 청사 내 세면장과 구내식당, 어린이집 등에 온수를 공급하는 태양열 급탕설비와 함께 냉·난방의 노후 된 시설개선 사업으로 2009년 1751TOE(석유환산톤), 2010년 1506TOE 사용으로 전년대비 14%(245TOE)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TOE(석유환산톤)는 석유 1톤을 연소할 때 발생 하는 에너지다.

황선영 시 회계계약심사과장은 “이번에 교부받은 국비로 청사 내 노후 시설을 교체하는 등 에너지절감 시설개선 사업으로 재투자 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낭비요인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에너지절감형 녹색청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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