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생활폐기물 소각 에너지 생산
거창군 생활폐기물 소각 에너지 생산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2.01.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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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군수 이홍기)은 거창읍 양평리 343번지에 설치된 생활폐기물 소각처리시설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이용한 전력생산시설인 증기터빈발전소를 지난 6월에 경상남도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다.

이를 지난해 12월말 준공해 한국전력공사와 전력수급계약을 체결해 올해 1월부터 연간 69만336㎾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매전하는 신재생 에너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소각처리시설에서 소각열로 발생되는 증기를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 온수용으로 공급하고 남는 여분을 이용해 증기터빈을 회전시켜 하루 2256㎾의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수배전반을 통해 한국전력공사에 매전함으로써 연간 1억원 정도의 수익금이 발생돼 스포츠파크에서 사용되는 전기사용료를 지원하는 등 예산 절감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창군 생활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은 이미 국민체육센터 개장과 동시에 수영장 온수용으로 스팀을 제공함으로써 경유 사용을 대신하기 때문에 연간 3억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473톤의 온실가스 감축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거창군은 생활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이 단순히 쓰레기를 태워 처리하는 시설이라는 보편적 사고에서 벗어나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친환경적 생산시설로서의 인식전환의 계기가 됨으로써 앞으로도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발굴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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