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설公, 직원아이디어 年 14억 예산절감효과 ‘톡톡’
대전시설公, 직원아이디어 年 14억 예산절감효과 ‘톡톡’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1.12.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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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서문범)은 2011년도 직원들이 제출한 제안 246건과 공단 6개 학습동아리에서 발표한 학습활동과제를 심사한 결과 연간 14억여 원의 예산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최종심사결과 채택된 11건의 제안 중 환경본부 정진수씨가 제안한 ‘탈수기 가동시 약품사용량 절감방안’은 탈수기 용적을 키워 약품과 슬러지의 반응시간을 늘림으로써 약품사용을 절감한다는 내용으로 연간 2억 6000만원의 예산절감과 하수처리능력이 상당히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학습동아리인 수기회(환경·화공직 학습동아리)의 ‘약품주입 및 혼화방식 개선을 통한 약품절감’ 방안은 하수처리장 내 제4 처리장에 투입되는 약품의 투입지점과 산기장치(산소공급)설치를 통한 혼화방식 개선으로, 기존보다 적은 약품투입으로 하수처리가 가능함에 따라 연간 8억 원의 약품비용 절감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서문범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직원들이 고민해서 발굴한 제안과 학습활동 발표사례들이 현장과 공단경영에 반영돼 시설관리 전문공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체계적 관리로 시민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제출한 아이디어는 지난해 184건에 비해 34% 증가한 264건으로 이는 인센티브 성과 및 근무평가 반영 등 직원들의 제안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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