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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이란에서 18억달러 규모의 정유증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대림산업은 16일 이란 국영 석유정제 및 배급공사(NIORDC)의 자회사인 NIOEC가 발주한 정유시설 증설공사인 "이스파한 프로젝트"를 독일 업체인 우데사 및 루기사와 공동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설계-구매서비스" 부문에 한해 NIOEC와 약 7000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말까지 "설계-구매" 도급 방식 (EP Lump Sum)으로 계약을 전환할 예정이다. 계약 전환 시의 프로젝트 전체 규모는 약 18억달러 상당이 될 전망이며 대림산업의 프로젝트 총 지분은 7억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대림산업은 지난달 7일에도 이란 국영 석유공사가 발주한 액화천연가스·액화석유가스 저장탱크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올 초 이란지역에서만 2건의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