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내복입기 캠페인 실시
한전, 내복입기 캠페인 실시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1.12.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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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김중겸 사장(사진 가운데)과 모델들이 내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한국전력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내복입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5일 한국전력(KEPCO 김중겸 사장)은 범국민 에너지 절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확대시키기 위해 ‘겨울철 내복입기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와 내복 할인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겨울에 최고 전력 사용치를 갱신해 오고 있고, 특히 올 겨울에는 예비전력이 최악의 경우 53만kW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력사정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뤄졌다.

전 국민이 내복을 입고 실내온도를 3℃ 낮추면 전국적으로 연간 1조8000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210만톤이 줄어 환경파괴도 예방할 수 있다는 게 한전의 설명이다.

이 행사에서는 맵시 있게 내복 입는 방법과 직원들의 내복 입기 퍼포먼스, 내복의 변천사 전시 등의 행사와 함께 내복 할인판매도 실시해 직원들이 내복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아울러 KEPCO는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내복 보내기 봉사활동도 시행키로 했다.

김중겸 KEPCO 사장은 “범국가적으로 시행중인 ‘내복입기 캠페인’을 우리나라 대표 에너지 공기업인 KEPCO가 솔선수범해 시행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며 동시에 사회 소외계층을 돌아보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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