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7억달러 규모 오만 메탄올 플랜트 수주
GS건설, 7억달러 규모 오만 메탄올 플랜트 수주
  • 황윤태
  • 승인 2007.03.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로마틱스 플랜트 이은 대규모 플랜트 수주
   
 
GS건설(대표이사 김갑렬)은 오만 국영 석유회사 산하 살랄라 메탄올사(Salalah Methanol Company)가 발주한 7억2100만달러 규모의 메탄올(Methanol)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오만 살랄라(Salalah)에서 오만 산업성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살랄라 메탄올社 관계자 및 GS건설 우상룡 사장이 직접 만나 계약서에 서명,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이번 메탄올 플랜트 사업은 오만 무스카트(MUSCAT) 남서쪽 1000km 지점에 위치한 살랄라 지역 내 천연가스를 원료로 메탄올을 제조하는 공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이달에 착공해 2010년 2월 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플랜트는 일산 메탄올 3000t을 생산하게 되며 GS건설은 설계, 구매, 시공 및 시운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이번 사업은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및 GS건설의 사상 최대 규모인 아로마틱스(Aromatics) 플랜트에 이은 대규모 수주로, 오만 지역 내 GS건설의 인지도 및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중동지사장 허선행 상무는 "가스기반 석유화학 분야의 진출은 GS건설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첫 단추이며 향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가스기반 석유화학 분야의 적극적 수주를 통해 정유 및 납사 기반 석유화학 경기 하강 시를 대비한 고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메탄올은 천연가스에서 황(Sulfur)성분을 제거한 후 수증기를 이용한 처리과정을 거쳐서 생산되며 석유화학분야의 원료 및 대체연료, 휘발유 옥탄가 향상제, 포르말린의 합성원료 및 빙초산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