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가정동에 사는 주부 김미정 씨 (여/48세). 지난 17일 동부건설이 분양하는 인천 계양 센트레빌 2차 계약 후 아파트 사업현장을 찾았다. 김씨는 펜스가 친 현장을 돌아본 후 홍보관에 들러서 사업지 구석 구석을 원격 카메라를 통해 살펴 봤다. 또한 자신이 계약한 집의 위치와 전망, 교통망까지 꼼꼼히 체크했으며, 동부건설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경인 아라뱃길 투어까지 다녀왔다. 최종 투어를 마친 김씨는 “현장 내에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아파트의 조망과 교통여건까지 자세히 볼 수 있어 계약한 것에 대해 믿음을 갖게 됐다”며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다시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건설이 인천 계양구에 분양하는 계양 센트레빌 2차는 견본주택 외에 별도의 현장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아파트 분양현장들이 견본주택 한 곳만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계양센트레빌에 직접 현장 홍보관을 만들어 별도 운영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 곳에는 현장에서 단지 내 외부를 자세히 볼 수 있는 원격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데다, 3D 영상을 활용하여 입주자들의 이해를 돕는 영상을 비치하고 있어 계약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곳 홍보관에는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2,000여 명이 현장홍보관을 방문하는 등 모델하우스 열기 못지 않았다. 특히, 현장홍보관 방문객들의 상당수가 청약에 나서는 등 분양에 대해 관심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운영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사업지가 좋지 않으면 현장을 직접 보여주는 것이 역효과가 날수도 있지만 계양 센트레빌은 사업지가 우수하다는 점에서 효과도 생각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고객들의 입장에서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보여줄 수 있도록 꾸몄다는 점에서 호응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계양 센트레빌 현장홍보관은 모델하우스의 현장의 모든 지역을 살펴볼 수 있는 카메라와 101동에 위치한 스카이카페에서 바라본 전망도 원격 카메라를 통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갤럭시 10.1을 통해 단지 내에 조성될 조경이나 편의시설을 구체적인 위치까지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