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 ‘첫삽’ 수혜 ‘신규분양’ 단지
용산국제업무지구 ‘첫삽’ 수혜 ‘신규분양’ 단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1.10.14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근 분양단지 후광효과 기대

좌초 위기를 겪었던 용산국제업무지구가 11일, 기공식을 열어 본격적인 개발사업 궤도에 올랐다.

이 사업은 2006년 8월에 확정됐으나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고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으면서 좌초 위기까지 몰렸었다. 하지만 용산역세권개발은 랜드마크 빌딩을 매각해 약 4조원의 사업자금을 확보하고, 또 5조 3000억원의 토지대금 납부시기를 준공시점으로 연기되는 등으로 자금조달 마련이 가능해졌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서울 용산역 일대를 국제적인 업무•상업•문화•주거시설로 복합개발 된다. 총투자비만 30조 원이 넘고, 67조 원의 경제 효과, 36만 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하는 국내 최대 도심 재개발 사업이다. 특히 랜드마크 부티크오피스와 랜드마크호텔은 70층이 넘는 초고층빌딩으로 벌써부터 많은 건설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기공식으로 사업 진행에 탄력을 받으면서 인근 지역의 부동산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단군이래 최대 도심개발사업인 만큼 그 후광효과도 기대해 볼 만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www.realtoday.co.kr)에 따르면 현재 용산구에서 올 해 중 분양 예정인 물량은 1088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분양 중인 물량까지 합하면 2053가구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에 ‘센트레빌아스테리움용산’ 128가구도 분양 중에 있다. 전용 121~191㎡로 구성된다. 국철 1호선 용산역,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4•6호선 삼각지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경의선 복선전철 용산역~상암DMC역 구간이 2012년, 신분당선 강남~용산 구간이 2017년 개통 예정이다. 국제업무지구 개발을 비롯해 용산공원 조성,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각종 호재가 집중돼 있다.

또 동부건설은 용산구 동자동 동자4구역에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기준 128~208㎡ 총 278가구로 구성된다. 남산 조망이 가능하다. 용산 민족공원이 조성되고 ‘남산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용산역세권 개발과 용산 미군기지 국가공원 조성, 서울역 국제교류단지 개발 등의 호재도 풍부하다. 평균 분양가가 3.3m당 2200~2500만원선(47~56평형 기준)으로 주변보다 20~30%이상 저렴한 금액이다. 계약금은 일부 정액제, 일부는 10%이며 2013년 1월 입주 전까지 별도의 비용 없이 분양 받을 수 있다.

 
또 용산전면3구역에서는 삼성물산이 주상복합 아파트를 12월에 공급한다. 전용면적 134∼177㎡ 194가구로 이 중 14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1호선, 중앙선, KTX가 지나는 용산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용산역사 내 아이파크백화점, 이마트, CGV 용산, 전자상가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용산국제빌딩4구역은 시공사 교체로 인해 내년 상반기로 분양 연기됐다. 기존 시공사는 삼성물산, 포스코, 대림산업이었으나, 현재 조합측은 새로운 시공사 선정을 위해 입찰 준비 중이라는 설명이다. 용산국제빌딩4구역은 1호선 신용산역 인근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용산공원을 내 집 마당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시티파크, 파크타워 등의 주상복합도 용산공원 조망권 덕분에 높은 인기를 누렸던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미래가치를 기대할 만 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