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산업, 시선유도봉세척기 개발
신도산업, 시선유도봉세척기 개발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1.09.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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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하고 빠른 세척

거리에 굴러다니는 담배꽁초, 곧 터질 것 같은 쓰레기통 등과 더불어 최근 '새로운 도시 경관 파괴자'가 등장했다.

바로 차도에 들어서 있는 시선유도봉이다.

시선유도봉은 주로 사고위험이 높은 장소에 운전자의 시선을 유도하기 위한 제품이었으나 동절기 제설작업, 매연 등으로 그 기능이 상실된 지 오래다.

게다가 그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색이 바래져있고, 모양이 손상돼 있어 도로 위 '도시 경관 파괴자'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이런 시선유도봉이 그 때를 벗고 새롭게 거듭날 조짐을 보이고 잇다.

그 중심에는 교통안전시설 용품 생산 전문업체인 신도산업이 개발, 판매하기로 밝혀 화제를 모은 '시선유도봉세척기'가 자리하고 있다.

기존 청소장비를 적재할 때 트럭에 구멍을 뚫거나 용접을 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비용이 발생했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시선유도봉 세척기는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한 청소가 가능하다.

트럭에 세척기를 간편하게 탈부착시킬 수 있으며, 스프링의 원리를 작용한 스프링바란서에 세척기가 달려있기 때문에 작업자는 원하는 위치에서 편리하게 시선유도봉을 청소할 수 있다.

신속하고 깨끗한 세척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세척기에 달린 유성기어장치가 특수 브러쉬 3개를 동시에 자전, 공전시켜 시간당 200∼300개의 시선유도봉 청소가 가능하다.

또한 PLC(논리연산제어장치)회로를 세척기에 적용해 물 분사 시기와 시간을 자동으로 제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런 기능으로 세척작업자는 스위치 한 번만 누르면 청소를 완료할 수 있다.

신도산업의 황동욱 대표는 "신개념 시선유도봉 세척기 사용으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해 국가재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간단한 구조로 구성돼 있어 고장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시 환경미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시선유도봉 세척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1588-049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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