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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8일 과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계획된 5000호의 비축형 임대주택 건설을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임대주택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차관보는 “이를 위해 수도권의 시범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09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다음주 중 건설교통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 펀드 설립과 운용 등 향후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임 차관보는 “재경부 1차관이 주재하는 부동산 대책반 회의에서도 TF의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 임대주택 사업에 대한 재정 부담과 관련해 “현재 1억8000만원의 건설원가를 들여 분양가격 2억5000만원 수준인 주택을 짓겠다는 것”이라며 “10년 후 매각가격은 3억2000만원 정도가 돼 재정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