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저축 가입자 1년새 23만명 급증
청약저축 가입자 1년새 23만명 급증
  • 이헌규
  • 승인 2007.02.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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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청약이 가능한 청약저축 가입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민간이 공급하는 중소형 평형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부금 가입자는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721만2736명으로 전년 동기 720만7080명에 비해 5656명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청약예금 가입자는 1년전에 비해 12만1423명 증가해 293만6994명이, 청약저축 가입자는 22만8991명이 늘어난 240만9102명이 됐다. 하지만 청약부금 가입자는 186만6640명으로 1년새 34만4758명이 감소했다. 청약예금은 민간 건설업체가 짓는 아파트중 주로 전용면적 25.7평초과 중대형 평형에, 청약저축은 공공부문이 짓는 25.7평이하 중소형 평형에 청약 가능하며 청약부금은 민간 건설업체가 짓는 중소형 평형에 청약할 수 있다. 이처럼 청약예금 가입자가 늘어난 것은 보다 넓은 평수를 원하는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청약저축 가입자 급증은 청약제도가 무주택 실수요자 위주로 개편되는데다 공공부문의 공급 확대가 예상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청약부금은 민간공급 위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민간건설업체의 경우 중소형 평형 공급은 줄이고 중대형 평형 위주로 공급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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