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여름철 레미콘 공장 특별점검 실시
광주시, 여름철 레미콘 공장 특별점검 실시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1.07.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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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종합건설본부는 25일부터 30일까지 불량 레미콘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시 소관 건설현장에 납품중인 광주·전남 일원 레미콘 공장 22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평균기온 평균 기온 25℃ 이상, 콘크리트 타설시 온도 30℃ 이상이 되는 하절기 콘크리트 시공에 대비, 우리 시 소관현장에 납품중인 레미콘 불량자재 반입을 사전에 차단코자 ‘레미콘·아스콘 품질관리지침’에 의거 실시하게 됐다.

주요 점검내용은 ▲골재(모래, 자갈) 등 원자재의 품질관리 실태와 시험빈도 적정 이행여부 및 설비 관리실태 ▲하절기 레미콘공급계획서 수립여부 ▲슬럼프, 염화물, 공기량, 압축강도와 혼합물 배합온도 및 생산시 온도실측 등 콘크리트 품질관리 실태 등이다.

이번 점검결과 레미콘 제품의 시험결과가 시방기준에 미달할 경우 레미콘 협동조합과 우리시 해당 공사부서에 결과를 통보하고, 품질관리 실태가 미흡한 경우는 해당공장에 현지 시정토록 조치하고 시정결과를 제출토록 요구할 계획이다. 시정요구 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시에는 공급원 승인취소(해당 공장의 레미콘·사용금지)등 강력한행정 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의 특징은 강력한 부실공사 방지대책 추진 일환으로 올해부터 연 2회(하절기, 동절기)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의 레미콘 품질관리가 공사현장에 반입된 이후 실시해오던 점을 직접 생산 공장에 대한 현지점검을 통해 관리한다는 점에서 보다 근본적인 품질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우리 시 일원에 납품·공급중인 레미콘 업계의 품질관리의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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