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과거 쓰레기 매립지에서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복원된 월드컵공원을 걸으며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시설에 대한 설명과 체험을 하는 ‘월드컵공원 에코투어’ 프로그램을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4회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월드컵공원 에코투어’는 공원 내에서 약 2㎞의 산책로를 천천히 걸으면서 중간 중간 설치된 매립가스 재활용시설, 태양광 발전기, 풍력발전기, 수소발전기와 충전시설, 지열시설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운영은 오는 11월말까지 매주 화, 금, 토요일 주 3회는 오전에 학생 등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일요일 오전은 개인 및 가족별 신청을 받아 주 4회 진행된다.
‘월드컵공원 에코투어’ 코스는 월드컵공원 커뮤니티센터(영상관람)→마포자원회수시설 견학→하늘공원 견학(매립가스 포집정, 풍력발전시설)→태양광발전시설→수소충전시설→수소발전시설→커뮤니티센터(조별 신문 및 가이드북 만들기 등 투어 마무리) 순으로 진행되며, 걷는 거리는 약 2㎞ 정도이고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이다.
참여단체의 시간적 제약이 있는 경우 일부 코스를 조정해 진행할 수도 있으며, 체험하는 에코투어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월드컵공원 홈페이지(http://worldcuppark.seoul.go.kr)나 전화(02-300-5539)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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