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 1300억원 규모 말레이시아 복합시설 사업 수주
극동건설, 1300억원 규모 말레이시아 복합시설 사업 수주
  • 권일구
  • 승인 2010.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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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활로 개척해 국내 주택경기 침체 극복”
   
 
극동건설은 지난 16일 말레이시아에서 총 공사비 1억1000만불(한화 1300억원) 규모의 암팡 올리브 108 복합시설 사업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도심지역인 암팡 내 국제기준 축구장 면적(7140㎡)의 2.7배에 달하는 대지면적 1만9743㎡(5972평) 규모에 지상 10~20층 5개동 콘도미니엄 242세대, 숙박형 아파트 210가구, 오피스 34실, 상업시설 등이 조성된다. 극동건설은 시공을 맡아 오는 12월 착공해 201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사업지가 위치한 암팡 지역은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으로, 주변에 고급 주거단지 및 대규모 상업시설, 한인 주거단지가 형성돼 있다. 지난 2009년 선분양을 시작한 이래 콘도미니엄, 서비스 아파트, 오피스 등에서 평균 80%의 청약률을 보이고 있다. 윤춘호 극동건설 사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지역 및 말레이시아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1997년 세계적인 랜드마크 KLCC 트윈타워를 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도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발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극동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는 초기 청약율에서 안정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공사 수익이 기대되며, 이 사업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강화해 국내 주택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수주 확보를 위한 활로를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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