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리비아 복합화력발전소 2건 수주
대우건설, 리비아 복합화력발전소 2건 수주
  • 황윤태
  • 승인 2006.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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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리비아에서 7억8700만달러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공사 2건을 동시에 수주했다.대우건설은 지난 11월 24일 리비아 국영전력청(GECOL)으로부터 미수라타 복합화력발전소와 벵가지 복합화력발전소의 건설공사를 수주했다.이번 리비아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는 시공사가 설계, 주기기 구매, 시공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턴키방식으로 진행된다.미수라타 복합화력발전소는 총공사금액 4억2100만 달러로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Tripoli) 동쪽 195km 지점의 미수라타(Misurata) 지역에 750M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250MW 규모의 가스터빈 2기, 250MW 규모의 스팀터빈 1기 및 폐열회수시설 2기 및 부대시설을 설치하게 되며 2007년 1월에 착공해 2010년 6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벵가지 복합화력발전소는 총공사금액 3억6600만 달러로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Tripoli) 동쪽에 위치한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Benghazi) 지역에 750M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대우건설이 맡게 될 벵가지 복합화력발전소 시설공사는 미수라타 발전소와 동일하며 2007년 1월에 착공해 2010년 7월에 완공될 예정이다.대우건설은 지난 1977년 리비아에 진출한 이래 2000Km가 넘는 도로공사, 정부종합청사, 트리폴리 및 벵가지의 메디컬 센터 등 총 155건, 100억달러의 리비아 국가 기반시설공사를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WAFA Gas Plant 공사와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등 고부가가치 플랜트 사업 중심의 영업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대우건설은 리비아를 발판 삼아 바란-우비에 석유·가스 생산시설 등 올해만 약 1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한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지에 부가가치가 높은 플랜트 중심으로 해외건설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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