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숲 가꾸기 사업 '일거양득'
장성군, 숲 가꾸기 사업 '일거양득'
  • 한선희
  • 승인 2010.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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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가꾸기 사업 부산물 616만원 수익 창출
장성군이 숲 가꾸기 사업으로 생산된 부산물을 다방면으로 활용해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숲 가꾸기 사업 지역에서 생산된 부산물을 수집해 톱밥을 만들어 축산 농가와 친환경 농가에 보급하는 등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지금까지 숲가꾸기 사업 부산물을 활용해 톱밥 1만300포를 생산했다. 이중 관내 양묘장에 묘목비료용으로 2300포 사용하고, 톱밥의 효능을 알리는 홍보용으로 300포를 활용했다. 또한 7일까지 신청을 받아 오는 10일부터 2일간 축산농가 및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임업후계자 등 톱밥 신청 농가에 7,700포를 배부할 계획이다. 가격은 1포당 800원으로 616만원의 수익이 예상되며, 톱밥 신청율이 높은 만큼 추후 대상자 선정 시 읍면별로 일정한 비율로 배부해 고른 공급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톱밥생산은 친환경 농업 활성화 뿐 아니라 톱밥제조에 따른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는 등 연쇄효과가 매우 크다''며,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톱밥은 축산용 깔개나 친환경 자재로 각광을 받으면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군은 매년 8월에 열리는 축령산 산소축제에 톱밥을 활용한 편백나무 톱밥길 체험행사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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