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베트남 고속도로 공사 계약
경남기업, 베트남 고속도로 공사 계약
  • 권일구
  • 승인 2010.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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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도로, 항만, 철도 등 베트남 공공 토목시장 진출 확대
경남기업은 지난 6일 베트남 하노이 Melia호텔에서 베트남고속도로공사와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4, 5공구 건설사업’ 계약서에 정식으로 서명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계약식에는 경남기업 해외사업본부 박문효 전무, 주베트남 박석환 대사, 베트남 교통부 응웬 홍 쭝 차관, 베트남 고속도로공사 짠 수완 상 사장 및 임직원, ADB(아시아개발은행)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총 2억2백만불 규모의 ‘노이바-라오까이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와 중국과의 국경지역인 라오까이를 연결하는 8개 구간 총 연장 244km이다. 이 사업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역점사업인 메콩유역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경남기업은 4, 5공구에서 교량 16개를 포함해 71km를 시공할 예정이다.경남기업은 이번에 공공부문 도급공사까지 수주함으로써 베트남에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특히, 이번 고속도로 건설공사 수주를 발판으로 향후 도로, 항만, 철도 등 베트남 공공 토목시장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고속도로공사는 수주 전 단계부터 한국수출입은행이 입찰보증을 서주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가능했다.이번 수주로 경남기업은 안정성과 수익성이 모두 보장된 ADB 지원사업에서 선수금 10%(약 236억원)을 받을 예정으로 유동성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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