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카타르서 7억불 규모 정제설비 공사 준공
GS건설, 카타르서 7억불 규모 정제설비 공사 준공
  • 권일구
  • 승인 2010.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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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향후 카타르에서 발주하는 추가 수주에 보다 유리한 자리를 차지했다. GS건설은 지난 6일 카타르 현지에서 QP社(카타르 국영석유공사)가 발주한 약 7억불 규모(한화 약 7900억원)의 ‘라판 콘덴세이트 정제설비’ 공사 준공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콘덴세이트(condensate)란 가스속(屬)에서 천연가스를 채취할 때 지표에서 응축 분리된 천연의 경질액상탄화수소를 말한다.보통 지하에 매장돼 있을 때에는 고온, 고압 상태에서 기체로 존재하지만 지상으로 퍼 올리면 액체인 초경질유로 정유공장에서 정제해 사용된다.특히, 이날 준공식에는 카타르 국왕인 쉐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 알 타니, 압둘라 빈 하마드 알 아티야 부수상 겸 에너지부 장관 등 카타르 국빈들을 비롯해 GS건설 허명수 사장, 해외사업총괄 우상룡 사장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일산(日産) 14만6000배럴의 정제규모를 갖춘 이번 ‘라판 콘덴세이트 정제설비 공사’는 지난 2005년 GS건설과 대우건설이 공동으로 수주(GS건설 62%, 대우건설 38%)했으며, 약 5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금번 준공을 맞았다. GS건설 허명수 사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GS건설에 대한 신뢰와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일 수 있었다”며 “향후 카타르에서 발주하는 추가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금번 준공한 라판 콘덴세이트 정제설비 공사를 포함, 지금까지 카타르에서 3건의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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