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대우건설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건설 낙찰
원자력硏•대우건설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건설 낙찰
  • 김소영
  • 승인 2010.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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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맞춤형 연구용 원자로 수출에 주력
한국원자력연구원-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요르단에서 연구용 원자로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약 2000억원 규모의 요르단 연구 교육용 원자로(가칭 JRTR) 건설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 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자력硏•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3월 요르단과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JRTR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계약조건은 계약일로부터 18개월 이내에 건설 인허가를 완료하고 계약일로부터 48개월 이내에 원자로 운전을 개시하는 것이다.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014년까지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70㎞ 떨어진 요르단과학기술대학교 내 부지에 열출력 5MW급 규모의 원자로와 동위원소 생산시설 등이 건설된다. 특히, 우리나라가 지난 1959년 미국으로부터 최초의 연구용 원자로를 도입한 지 반세기 만에 거둔 첫 연구용 원자력 시스템 일괄수출 사업으로 원전수출의 물꼬를 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정부는 향후 20년 동안 연구용 원자로 시장이 10조원대로 예상돼 맞춤형 연구용 원자로 수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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