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0년새 3배이상 차이나
영산대 부동산연구소는 지난 10년간 수도권과 지방간, 또 지방과 지방간에도 아파트 매매가격의 양극화가 계속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수도권의 아파트와 지방의 3.3㎡당 평균 매매가격 차이가 245만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265만원인데 반해 지방은 454만원으로 차이가 811만원으로 3배 이상 벌어졌다. 부산은 16개 자치구·군별 아파트 매매가격 차이가 수영구와 기장군 사이에 2000년 169만원에서 2009년 395만원으로 2.3배 벌어졌다. 울산은 남구와 울주군 사이 가격차이가 2000년 61만원에서 2009년 210만원으로 3.4배, 경남도 창원시와 하동군 사이에서 144만원에서 459만원으로 3.2배 확대됐다.이 같은 아파트 가격차이의 양극화 심화원인은 지역별 소득수준과 함께 특정지역에 따라 분양가, 대형아파트 및 주상복합 고층아파트 건설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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