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상가시장, 관심 지역으로 투자 몰릴 듯
2010 상가시장, 관심 지역으로 투자 몰릴 듯
  • 김소영
  • 승인 2009.12.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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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상가시장은 경기 회복 기대감과 금리변동 등 호재와 위협적 요소가 교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30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2010년 상가시장은 안전성 확보와 관심 지역 중심으로 투자 수요 흐름을 전망했다.특히,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09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고 30조가 넘는 토지보상금이 풀리면서 매월 고정적인 월세 수입에 투자 목적을 둔 투자자들의 움직임 형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고분양가, 대출금리 상승, 창업수요 감소, 상권력 취약 등 불안전 요소에 대한 심리적 위축도 관측돼 대다수는 위험성을 배제한 투자전략을 고집할 공산이 크다. 이 가운데 상가 공급가격에 대한 저항심을 가진 투자자들은 경매나 급매물 등에 대한 노림수가 전망되며 중장기적인 관점을 지향하는 투자자들은 판교, 청라, 광교 등 신도시(택지지구)로 표적을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그밖에 안정성 확보를 우선으로 꼽는 투자자들은 LH 상가, 선임대 상가, 유동인구가 풍부한 역세권 상가 등지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쇼핑과 문화체험이 결합된 ‘몰링’ 상가가 부각되면서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실체를 보일 ‘동탄 메타폴리스’, ‘양재 파이시티’, ‘판교 알파돔시티’ 등 수도권 복합단지 내 대형상가로의 높은 주목률도 기대된다.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09년 보다 투자 심리, 투자 환경에 있어 상당부분 양호할 새해지만 투자자들의 선별적 접근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지역간, 물건별 차별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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