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전세주택 재계약률 99%
장기전세주택 재계약률 99%
  • 이자용
  • 승인 2009.12.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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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입주 재계약률이 9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재계약률은 시프트가 주변 시세의 80%에 형성된 점과 20년간 살 수 있다는 것이 큰 메리트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SH공사에 따르면 입주 2년이 지난 시프트 663가구의 입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10~11월 계약 연장 신청을 받은 결과 653가구가 연장했다. 서울 강서구 발산 2지구에서는 1가구를 제외한 238가구, 발산 3지구(234가구)는 229가구, 송파구 장기 10단지(84가구) 중 81가구, 장기 11단지(106가구)는 1명을 제외한 105명이 연장 계약했다.새로 계약한 입주자는 앞으로 2년간 살 수 있으며 이 기간이 끝나면 최장 16년까지 계속 연장해 거주할 수 있다. 발산 3지구 84㎡(전용면적 기준)의 경우 2007년 11월 입주 당시 임대보증금은 1억3033만원이었는데 1억3684만원에 재계약했다. 발산지구 인근 강서 월드메르디앙 전용 84㎡의 전셋값은 2억2000만원으로 2년 새 18% 이상 올랐으며, 장기 10단지 59㎡는 첫 입주 때보다 527만원 올라 1억1072만원이다. SH공사는 “임대료는 5% 정도 올랐지만 인근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보다는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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