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조합원 아파트 "高價분양" 논란
재건축 조합원 아파트 "高價분양" 논란
  • 주옥희
  • 승인 2006.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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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진구 의원 "주변 시세 짜맞추기식 분양"
재건축 조합원의 아파트 분양가가 고가분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진구 의원은 16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4년 이후 재건축 조합원의 아파트 분양가가 인근 지역 시세와 비슷하거나 더 높았다”고 주장했다.일례로 경기 안양의 석수동 백조아파트의 경우 인근 시세보다 무려 34.8%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안양 석수 주공2단지 재건축 분양 가격은 인근 시세에 비해 15.8%, 군포시 산본주공아파트 재건축 가격도 9.2%나 높았다. 수원 매탄3동 주공 2단지 재건축 가격도 인근 시세보다 3.6% 웃돌았다.이 의원은 “재건축 아파트는 주변에 사회기반시설이 갖춰져 있고 조합원 소유의 땅에 건축비를 지불해 아파트를 짓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분양가를 낮게 책정할 수 있지만 ‘시세 짜맞추기식’으로 높은 가격에 분양하고 있다”며 “재건축 고분양가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행정당국의 강력한 견제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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