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조합, 제57차 총회 개최…당기순이익 역대 최대
기계설비조합, 제57차 총회 개최…당기순이익 역대 최대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4.03.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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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서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직무대행이 제57차 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종서 기계설비조합 이사장 직무대행이 제57차 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 지난해 325억원의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27일 기계설비건설회관에서 제57차 총회를 개최하고, 선별적 영업전략을 통한 영업수익 증가와 자금운용 다변화로 3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286억원 대비 15%이상 증가한 수치로서 조합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합의 주요 현안사항 보고와 2023년도 결산(안),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운영위원 선출(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특히 경영성과에 따른 수익환원으로 조합원에게 올해 ‘1좌당 3만3030원’ 지분가 상승(3.1%)도 결정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임기 만료된 운영위원직과 운영위원 정수 변경에 따른 9인의 운영위원을 선출했다.

새로 선출된 운영위원은 ▲화인메컨 허용주 대표 ▲하나이앤지 이명우 대표 ▲성지기공 이호석 대표 ▲삼화건업 변화곤 대표 ▲한은이엔씨 이진수 대표 ▲대진공무 박종옥 대표 ▲세방테크 박계석 대표 ▲삼진개발 손동철 대표 ▲삼아에코빌 박민준 대표다. 임기는 2024년 6월 1일부터 2년이다.

한편 조합은 조합원과의 상생경영 일환으로 종합건설사 PF 부실위험 증가에 따른 원수급자 리스크 확산에 대응해 ‘하도급대금 수령 상담센터’를 개설하고, 조합원의 공사대금채권 등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총회를 통해 지난 1월 선포한 ‘건설경기 불황에 따른 비상경영체제’와 이에 따른 안정적 수익창출, 리스크관리 강화, 비용 절감 등 건설보증시장 위기극복을 위한 추진사항을 보고했다. 특히 종합 리스크대책반 신설과 건설산업 및 업체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 실시 등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김종서 이사장 직무대행은 개회사에서 “최근 비약적인 성장을 달성한 우리 조합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건설산업 위기설’에 대비해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는 등 임직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내적으로는 수익성 향상과 경비 절감에 집중하고 외적으로는 제도 개선과 조합원의 실질적 경영을 지원하여 보증시장을 선도하는 보증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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