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지 선택 포인트는 '속도·규모·실거주성'
정비사업지 선택 포인트는 '속도·규모·실거주성'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4.03.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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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추진 단계 살펴야 빠른 내 집 마련 유리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대전 내 정비사업 10개 중 4개가 원도심 중구에서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문화자이SKVIEW’가 추진 속도와 규모로 주목받고 있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는 ‘문화자이SKVIEW’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19개 동, 총 1746가구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 사진설명 조감도 문화자이SKVIEW
▲'문화자이SKVIEW' 조감도

대전 도시주택정보의 도시정비사업 추진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대전에서 추진되는 정비사업은 총 112개소인데 이 가운데 45개소가 중구 소재다. 다수 정비사업에는 필연적으로 인프라 확충이 동반되는 만큼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비사업은 기본 계획 수립부터 일반 분양에 이르기까지 십 수개의 절차를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과정에서 사업지의 절차가 지연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렇다보니 일반분양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특정 사업지를 기다리는 것 보다는 대부분의 절차를 통과해 일반분양까지 머지 않은 사업지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조언이다.

규모 역시 중요하다. 단지 규모가 클수록 커뮤니티의 질도 상승해 실거주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조경, 유지보수, 단지 내 상가, 환금성 등 여러 면에서도 유리하다.

‘문화자이SKVIEW’는 중구에서 20년 만에 들어서는 1500가구 이상의 대단지이다. 중구는 그간 높은 주택 노후도와 공급 가뭄에 시달리던 지역으로 대단지 신축 아파트에 대한 지역민들의 수요가 높다는 것이 지역 부동산 관계자의 전언이다.

중구 소재 한 부동산의 대표 공인중개사는 “중구의 전반적인 생활의 질이 오를 것이라는 사실은 대부분의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20년 만의 대단지인 ‘문화자이SKVIEW’의 흥행 여부가 다수 정비사업 추진 속도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는 시각도 나온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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