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옥석 가리기’ 한창…브랜드·주거 인프라에 ‘주목’
분양시장 ‘옥석 가리기’ 한창…브랜드·주거 인프라에 ‘주목’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4.03.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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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최고 수준 인프라 누릴 수 있는 입지여건이 키포인트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최근 수요자들 사이에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분양시장에 옥석 가리기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브랜드 선호 현상은 물론, 지역 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가 조성되었거나 조성 예정인 곳에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대거 관측되고 있다.

실제 최근 청약시장은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1군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들이 주도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전북 전주에 공급한 ‘서신 더샵 비발디’는 지난달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644가구 모집에 3만5797명이 몰리며 평균 5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호성적의 배경으로는 기존에 공급돼 지역 대장주로 자리잡은 ‘더샵’ 브랜드 프리미엄과 전주의 ‘강남’으로 불리는 원스톱 입지여건이 꼽힌다.

올해 1월 포스코이앤씨가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분양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역시 일반공급 64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3만 3969명이 몰리며 평균 52.5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탕정지구가 향후 학교, 녹지, 공공청사 등 각종 주거 인프라가 확충될 것이라는 점에 다양한 수요가 몰렸다는 평가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오랜 기간 학습효과를 통해 불황 시 하방경직성은 물론 상승장에서 탄력성이 높은 브랜드 단지와, 부동산 시장 불변의 메인카드로 불리는 우수한 입지여건이 게임 체인저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투시도_더샵 군산프리미엘
▲'더샵 군산프리미엘' 투시도

전북 군산에서 ‘더샵 군산프리미엘’이 공급된다. 군산시 구암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 84~109㎡ 총 704가구 규모다.

단지는 대형 건설사들이 속속 진출하며 주거 인프라 확충 기대감이 큰 구암동에 들어선다. 구암동은 경암동 일대와 함께 ‘구암지구’로 불리며, 인근 조촌동의 디오션시티와 함께 형성되는 대규모 주거타운의 중심축을 이룬다. 구암지구와 디오션시티만 합쳐도 총 1만1000여 가구 규모 미니신도시가 형성된다.

단지 주변으로는 반경 300m 이내 버스정류장 7개소가 자리해 시내 이동이 편리하며, 시외버스터미널, 군산역(장항선), 군산 IC가 인접해 광역이동도 쉽다. 인근에는 천안부터 장항~군산~익산 대야를 있는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2026년 예정)도 추진되고 있다.

주변으로는 이마트, 롯데몰 등이 자리하고 있고, 디오션시티에 형성된 금강도서관 등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주변으로는 동군산병원이 위치해 있고, 500병상 규모의 전북대병원(2027년 7월 예정)도 공사 중에 있다.

단지는 군산 최초로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를 이용한 스틸아트월을 도입하며, 가구당 1.6대의 주차공간을 조성한다.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이 진행 중이며, 중도금 무이자와 계약금 5%(1차 계약금 500만원) 등의 계약조건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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