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주도 춘천 남산면 광판초 일대 면적 368만㎡ 개발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강원도 춘천시에 바이오와 IT를 연계한 기업혁신파크가 들어선다.
정부는 민간 기업이 주도적으로 토지를 조성하고 개발해 산업‧연구‧주거‧문화 등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세번째 지역으로 춘천시를 선정하고 11일 강원도청에서 개최한 열아홉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춘천 기업혁신파크는 2033년까지 9364억원을 투입해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 일원에 368만㎡ 규모로 조성된다. 앵커기업인 더존비즈온은 춘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ICT 기업으로서 지난해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 시 춘천시와 공동으로 제안했다.
더존비즈온은 지역 전략산업인 바이오와 연계해 기업 친화적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 의료·바이오·IT 기업이 춘천으로 이전하기 위한 산업·연구 공간과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 교육·주거·커뮤니티시설도 함께 조성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춘천 기업혁신파크를 속도감 있게 조성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입주 수요 분석과 이에 따른 개발 면적 설정 등 개발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춘천시와 더존비즈온이 2025년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한 뒤 개발지구 지정과 계획 승인을 신청하면 국토부는 도시개발위원회 통합심의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국토부는 춘천 기업혁신파크 조성으로 4만명 이상의 일자리 등 6조원 이상의 경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건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