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분양가 3.3㎡당 4000만원으로 상승…"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
부산 분양가 3.3㎡당 4000만원으로 상승…"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4.03.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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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부산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공사비 상승 압력이 강해진 데다, 고금리에 따른 금융 부담 등으로 분양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부산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2023년 5월 처음으로 3.3㎡당 2000만원을 넘어선데 이어, 2023년 12월에는 2069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의 3.3㎡당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2019년 1184만3700원 ▲2020년 1404만4800원 ▲2021년 1676만7300원 ▲2022년 1945만6800원으로 매년 상승 그래프를 그려왔다.

실제 최근 부산에서는 평균 분양가(2069만원)를 훌쩍 넘긴 금액에 분양되는 단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3.3㎡당 4000만원을 훌쩍 넘어선 단지들도 공급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남구 대연 4구역을 재건축한 ‘더 비치 푸르지오 서밋’은 3.3㎡당 3300만원으로 공급돼 부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에는 수영구에서 공급한 후분양 아파트가 3.3㎡당 평균 4101만원에 분양가를 책정하면서 다시 한번 최고 분양가를 갱신한 바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부산은 국내 부자 밀집 지역 Top 3에 속할 정도로 자산가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라며 “소득수준 높은 수요자들의 눈높이를 맞춘 고급 주거 시설 공급이 꾸준할 것으로 전망돼, 부산 내 분양가 상승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전했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일광신도시에서 리조트 라이프 아파트가 공급된다. 유림E&C는 이달 말 일광 삼덕지구에서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1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112㎡ 총 1294가구로 구성된다.

동해선 일광역을 도보 거리에 두고 있으며, 일광역을 통해 센텀, 해운대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차량으로는 기장IC를 통한 부산~울산고속도로의 접근이 수월하다. 단지 일대에는 오시리아선도 추진되고 있다. 오시리아선은 장산부터 동부산관광단지까지 총 4.13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2호선 연장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광신도시 내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케아, 롯데아울렛, 롯데월드 어드벤처 등이 위치한 오시리아관광단지도 차량 10분대 거리로 생활도 편리하다. 일광초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부산장안고가 일광신도시로 이전이 확정돼 있다.

한편,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은 일광신도시 최초의 리조트형 하이엔드급 아파트로 건설된다. 에버랜드(삼성물산) 조경팀에서 디자인과 시공을 맡은 1만여평의 조경공간이 마련되며, 일상에 프리미엄을 더하는 약 1300여평의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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