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착공 속도…실시협약안 '민투심' 통과
GTX-B 착공 속도…실시협약안 '민투심' 통과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4.02.27 17: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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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구간 대우건설 컨소시엄 지정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GTX-B) 노선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GTX-B) 노선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GTX-B)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27일 열린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사업시행자인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조속히 체결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재정 사업 구간 중 일부가 착공한 데 이어 민자사업 구간 실시협약이 체결되면 전 구간 착공 기반이 마련된다.

GTX-B는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역까지 14개역을 정차하며, 총 82.8km를 운행한다. 인천대입구역부터 청량리역까지 1일 최대 160회 운행하며 상봉역~마석역 구간은 경춘선과 선로를 공용한다.

총사업비는 4조2894억원 규모로 민간사업자가 건설·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6년간 건설하고 이후 40년간 운영하게 된다. 용산~상봉 구간은 재정사업으로 건설되며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윤진환 철도국장은 "GTX-B가 개통되면 지하철과 버스로 1시간 이상 걸리던 인천 송도 및 남양주 마석에서 서울역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에 갈 수 있고 인천대입구역~마석역 간에도 2시간 반 이상에서 1시간으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수도권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고 GTX 노선 중심으로 지역 거점이 형성되면 새로운 일자리, 주거 수요 창출 등 분산 효과도 기대되는 만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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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junsu 2024-02-28 08:04:06
졸속으로 처리한 행정.... 언젠간 큰걸림돌이 되어 돌아올겁니다.
A와 C노선에 비하면 많이 짧은 검토기간... 시공난이도 높은 구간들이 많은 B노선은 시간을 두고 더 오래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