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마지막 용지…지원시설·단독주택용지 입찰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마지막 용지…지원시설·단독주택용지 입찰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2.20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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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부지 조성이 올해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이곳의 도시지원시설·단독주택용지가 입찰 신청을 받고 있다. 이곳은 주상복합, 복합쇼핑타운과 환승센터, 공원과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 전력 수립’ 정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을 맡은 경기연구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경기북부 권역별·시군별 과제를 최종보고서에서 제시했다. 

경기연구원은 경기북부 5대 발전전략 실행으로 향후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설치가 된다면 2040년 기준 경기북부 GRDP 26조5700억원 증가, 한국 GDP 139조4200억원 증가 등의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기본계획 등 기본 골격이 마련되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 양주시에서 개발 중인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이 마지막 용지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민관공동으로 여의도 면적 5분의 1에 달하는 64만5465㎡ 용지에 주거, 업무, 지원, 상업 기능을 갖춘 첨단 자족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향후 2026년도에 총 3782가구(약 1만명)가 거주할 수 있는 미래형 융복합도시로 조성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양주역을 중심으로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양주역은 서울 지하철 1호선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역으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며 지상 2층 규모의 환승센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최근 양주시는 GTX-C 노선에 양주역 추가 정차를 위한 대책 마련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입찰 신청을 받고 있는 도시지원시설용지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자족기능을 높이는 각종 생활 편의 시설과 지식산업센터, 교육원·연구소 등 교육연구시설 및 업무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건폐율 70%, 용적률 400%로 최고 10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특히, 도시지원시설용지의 경우 양주역과 공동주택용지 사이에서 공급돼 양주테크노밸리와 공동주택단지를 배후로 한 탄탄한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시설 공급예정가는 평당 600~700만원 대 수준으로 건폐율 70%에 용적률 400%을 적용할 경우 주변시세 대비해 큰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지원시설에는 오피스텔도 들어올 수 있다.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인근에 공공청사, 학교, 근린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는 물론 자연 환경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폐율 60%, 용적률 180%, 60가구 이하 3층(필로티 포함)까지 건립 가능하다.

도시지원시설용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입찰 신청은 19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16시까지 받는다. 개찰은 23일 오전 10시, 낙찰자 발표는 같은 날 오후 16시 이후다. 계약은 26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17시(12~1시 제외)로 예정돼 있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용지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를 이용해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하며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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