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 내 굵직한 교통호재가 계획되면서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교통호재는 부동산 시장에서 집값 상승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로 통하기 때문이다.
검단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를 지나 서구 불로동까지 약 6.8km를 연장하며, 2025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더해 GTX-D노선이 가시화되면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김포 장기와 인천국제공항에서 각각 출발하는 노선이 대장~삼성 구간에서 만나 하남 교산과 강원 원주까지 두 갈래로 나눠지는 더블 Y자 형태의 노선을 발표했다.
검단신도시를 지나는 지하철 5호선 연장선도 김포시와 인천광역시가 활발하게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검단신도시에 들어서는 신규 분양에도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검단신도시에 분양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17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무려 1만9737명이 몰리며, 평균 111.51대 1의 우수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공급된 ‘호반써밋 인천검단’ 역시 약 8000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면서 평균 34.8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교통호재 중에서도 철도 개발의 경우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주변 인프라 확충, 인구 유입 등의 효과로 집값을 더욱 끌어올린다”며 “이에 수요자들도 검단신도시에 들어서는 단지를 선점하기 위해 많은 관심을 쏟고 있고, 분양 열기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L건설이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를 2월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예정) 인근에 들어서 직간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단지는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AA29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99∙119㎡, 총 7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이동이 쉽다. 인천지하철 2호선 마전역과 완정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검암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검암역에서 서울역까지 35분이면 갈 수 있다.
주택전시관은 인천시 서구 원창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2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