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후 전국서 26개 단지 총 2만여 가구 공급
설 연휴 이후 전국서 26개 단지 총 2만여 가구 공급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2.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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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설 연휴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분양시장이 다시 재개된다.

8일 부동산 R114 자료에 따르면, 설 연휴 직후인 이달 13일부터 말일까지 전국서 26개 단지, 총 2만1554가구(임대 포함)가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1만8805가구로 전체의 87.2%에 달한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18개 단지 1만1945가구(일반분양 1만1228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515(5467가구)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천 5194가구, 서울 1236가구(567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지방에서는 8개 단지 9609가구(757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광주 2523가구 ▲충북 2330가구(1675가구) ▲전북 1914가구(1225가구) ▲충남 997가구 ▲부산 994가구(306가구) ▲제주 728가구 ▲경북 123가구 순이다. 대구, 대전, 울산 등 지방 광역시와 강원, 경남, 전남, 세종 등은 예정된 분양물량이 없다.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총 5곳이다. ‘북수원자이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1,2단지’ 2512가구를 비롯해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 2330가구(1675가구), ‘서신 더샵 비발디’ 1914가구(1225가구) 등이 공급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설 연휴와 3월 청약홈 개편 이슈가 맞물려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분양이 쏟아지면서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 또한 중시될 것”이라며 “분양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만큼 입지나 대단지, 브랜드 등이 검증된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신 더샵 비발디' 투시도
▲'서신 더샵 비발디' 투시도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40-4번지 일원에서 감나무골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서신 더샵 비발디’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28개 동 총 191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59~120㎡ 122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은 2월,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2330가구 규모로, 이 중 1675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2월, 경기도 평택 평택화양지구 9-2블록에서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74~122㎡ 총 851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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