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아파트 분양 인기, 올해에도 흥행 기대감
정비사업 아파트 분양 인기, 올해에도 흥행 기대감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4.02.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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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도로 정비 등으로 인프라 개선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지난해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정비사업 단지는 어려운 시장 가운데에도 우수한 분양 성적을 기록했다.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도심 입지에 들어서 정주여건이 우수한 데다 주거환경 개선으로 인한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여기에 국내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경우가 많아 안정성이 높다. 원도심에서 분양할 경우 주거환경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고, 미래가치가 반영되기 전 가격으로 분양하기 때문에 추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점도 수요자들이 주목하는 이유다.

지난해 청약을 받은 전국 분양 단지를 살펴본 결과, 정비사업 아파트가 일반 아파트보다 청약 경쟁률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정비사업 아파트의 전체 청약 경쟁률은 총 56개 단지, 1만8325가구 모집에 38만7550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21.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일반 아파트는 총 194개 단지, 8만2146가구 모집에 73만4330건의 청약 통장이 몰려 평균 8.94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또 정비사업 분양 단지는 준공 후에 쾌적한 주거환경, 편리한 생활여건 등을 모두 갖춰 미래가치 부분에서 뛰어나다 평가받는다. 이러한 이유로 해당 단지의 매매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지역 대장주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 광역조감도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 광역조감도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은 2월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2330가구 규모로, 이 중 1675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 반경 1km 내에 홈플러스 청주성안점, 청주시청 신청사(계획), 청주의료원, 청주종합운동장 등이 있다. 청주를 대표하는 상권인 성안길 상권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는 무심천과 맞닿아 있어 수변 라이프를 즐길 수 있으며 무심천 체육공원, 운천공원 등의 공원도 가깝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일원(부천송내1-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49~109㎡ 총 1045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1단지 ▲49A㎡ 21가구 ▲59㎡A 87가구, 2단지 ▲49B㎡ 27가구 ▲59㎡C 90가구 등 총 225가구로 구성된다. 청약은 2월 6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수) 1순위가 진행된다. 단지 반경 500m 내에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중동역이 있어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송내IC까지 약 1km로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500m 내에 솔안초, 송내초, 부천서초가 위치해 있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CGV, 롯데시네마, 부천로데오거리 등의 대형 쇼핑시설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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